최근 들어 이성적인 판단이나 기능보다도 제품의 감성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지금까지는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가에만 관심을 두었다면 이제는 시스템을 사용하고 나서 사용자가 얼마나 즐겁고 재미있게 느꼈는가가 중요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 장에서는 HCI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원칙인 감성에 대해서 다루고자 한다. 일단 감성이라는 용어는 매우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며, 또 정서나 감정, 기분 등 여러 가지 연관된 개념들과 혼동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이 장에서는 먼저 감성에 대한 정확한 정의, 그리고 감성과 밀접하게 관련된 개념들과 감성 간의 차이점을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그 다음에는 감성의 핵심 개념인 정서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이 책에서는 특히 정서의 기본 차원과 8 가지의 기본 정서가 어떠한 것이 있는지를 해당되는 정서와 밀접하게 연관된 얼굴 표정을 이용하여 설명하고, 그리고 이러한 정서를 유발시킬 수 있는 IDC에 대해서 예를 들어 설명하고자 한다. 다음은 감성의 두 번째 요소인 인상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특히 인상에서는 HCI와 밀접하게 관련된 인상의 요소들에 대해서 자세하게 다루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감성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개성에 대해서 알아보고, 다른 사람이나 물체에 대해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느끼는 개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그리고 나서 감성과 이성간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고 이를 다른 두 가지 원칙인 사용성이나 유용성과 비교하여 보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앞의 두 장과 마찬가지로 이러한 감성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다루고자 한다.
    Posted by 부니기